5일 연속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27만여주를, 기관투자가들이 4만6천여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1만주를 순매도했다.

한솔PCS에 늘 따라다니던 M&A관련 소문이 또다시 강하게 퍼졌다.

LG텔레콤이 인수하는 데 주당 7만5천원씩 사간다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곁들여졌다.

장외시장에서 LG텔레콤의 주식이 대량으로 거래되는 것도 이같은 소문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게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M&A 관련사항은 최고위층에서 결정할 문제이나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한솔PCS가 실적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오르는게 당연하지않느냐"
는 반응을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