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골퍼는 나이와 상관없이 최상의 교습을 받아야 한다"

미국의 유명골프교습가 마이크 퍼피치가 50대 골퍼들이라도 나쁜 스윙습관
이라면 당장 버리고 새로 배우도록 가르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퍼피치는 장년골퍼들에게도 청년들과 같은 방식의 교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습가.

나이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배우기 글렀다고 생각하는게 골퍼의 가장 큰
적이라는 것.

퍼피치는 실제로 50대골퍼에게 지금까지의 스윙습관을 완전히 고칠 것을
요구한 결과 자신의 평생고객으로 남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사례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장년골퍼들도 나이를 초월한 최상책을 얻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퍼피치는 몸이 굳어 몸의 회전이 제대로 안되거나 티를 꽂기에 불편한
골퍼들은 스트레칭프로그램, 걷기운동, 식이요법 등을 반드시 병행토록 해
교습에 대성공했다.

그는 이같은 병행법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골퍼와 레슨
프로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퍼피치는 장년골퍼가 골프를 바꾸고 싶다면 레슨프로들과 개인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어야 골프의 약점을 적절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