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옥순씨가 오는 3월3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조흥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의 조각은 세부묘사를 가능한한 억제하고 볼륨을 은근히 부풀려 내면서
모자간의 사랑이나 인체의 아름다움을 단순하지만 관능적 형태로 표현해내고
있다.

부드럽고 풍만한 인체의 볼륨과 곡선을 통해 삶의 긍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씨는 홍익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현재 경기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02)735-2655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