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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장 후보 헤드헌터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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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공석이 된 국민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각계 외부전문가 5~7명으로
    구성된 경영자선정위원회와 헤드헌터를 통해 행장 후보를 물색하기로 했다.

    또 올 은행주총에서 공적자금이 들어간 은행의 행장들을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김영재 대변인은 24일 "행장 선임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장추천위원회를 열기전에 경영자선정위와 헤드헌터를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후임 행장을 놓고 미리부터 설왕설래해 정부가 대주주
    인 동시에 감독당국으로서 국민은행과 이같이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장 선임은 다음달 18일 주총까지 경영자추천위 구성->
    헤드헌터에 의뢰->후보자 1차 면접심사->행장추천위원회(비상임이사들로
    구성) 심사->최종후보 추천의 순서를 밟는다.

    이런 방식은 지난해 위성복 조흥은행장에 이어 두번째이며 앞으로 공적자금
    이 들어간 은행의 행장을 뽑을때 선례가 될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올해 시장에 의한 2차 금융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마당에
    정부가 나서 무리하게 은행장들을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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