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주씨가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림인생 20년만의 결실이다.

출품작은 나비를 소재로 한 아크릴화 25점.

나비는 몸이 불편한 그가 인고를 딛고 화가로서 나래를 펼친 자화상이자
날아오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꿈의 표상이기도 하다.

푸른 계열을 주조로 한 동화적인 색채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크릴을 기본으로 얇고 가벼운 질감의 한지를 뜯고 꼬아 나비의 이미지를
살렸다.

(02)735-5588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