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www.kma.or.kr)가 창투사를 설립하고 엔젤클럽을
운영하는 등 벤처투자에 본격 나선다.

능률협회는 내달중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인
"한능벤처기술투자"를 설립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측은 기업 교육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교육 정보제공 등 종합 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다.

협회는 또 내달 3일 중소기협중앙회 국제회의실에서 "한능엔젤그룹"
창립총회 및 제1회 엔젤마트를 개최한다.

한능엔젤그룹에는 벤처캐피탈협회 서울신용정보 등이 후원하고
현대증권 한국투자신탁 및 창투사들이 업무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창립일까지 한능엔젤그룹 회원수는 1천명이 넘고 투자기금이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능엔젤측은 내다봤다.

제1회 엔젤마트에는 지문인식 모듈업체인 제일데이타시스템, 통신
단말기 업체인 코세스정보통신, 인터넷 방송업체인 새롬엔터테인먼트,
방송장비 업체인 디지탈퓨전 등이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02)3786-0676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