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행 순익 대우채 '명암' .. 작년 씨티은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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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외국은행 서울지점들의 순이익은 대우여신 규모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 도이체방크 등 대우여신 비중이 작은 은행들은 98년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체이스맨해턴, ABN암로 등 대우여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은행들은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는 바람에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씨티은행 서울지점은 지난해 1천3백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98년의 1천1백9억원보다 1백99억원 늘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백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의 2백50억원에 비해 1백50억원 증가했다.
체이스맨해턴 은행은 당기순이익이 2백77억원에서 2백67억원으로 10억원
감소했다.
체이스맨해턴 은행은 올해 대우관련 충당금 3백50억원을 포함, 3백9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ABN암로도 당기순이익이 98년 1백45억원에서 1백1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충당금 적립전이익은 98년 1백66억원에서 지난해 2백3억원으로 늘었으나
대우관련 충당금 54억원을 포함해 8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바람에 당기순이익은 1백45억원에서 1백14억원으로 31억원 감소했다.
HSBC는 당기순이익이 98년 7백19억원에서 2백1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HSBC는 대우건을 포함해 지난해 5백5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HSBC 관계자는 "98년엔 IMF 외환위기 영향으로 마진이 워낙 높았었다"며
"지난해엔 충당금 적립전이익도 1백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 도이체방크 등 대우여신 비중이 작은 은행들은 98년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체이스맨해턴, ABN암로 등 대우여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은행들은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는 바람에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씨티은행 서울지점은 지난해 1천3백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98년의 1천1백9억원보다 1백99억원 늘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백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의 2백50억원에 비해 1백50억원 증가했다.
체이스맨해턴 은행은 당기순이익이 2백77억원에서 2백67억원으로 10억원
감소했다.
체이스맨해턴 은행은 올해 대우관련 충당금 3백50억원을 포함, 3백9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ABN암로도 당기순이익이 98년 1백45억원에서 1백1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충당금 적립전이익은 98년 1백66억원에서 지난해 2백3억원으로 늘었으나
대우관련 충당금 54억원을 포함해 8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바람에 당기순이익은 1백45억원에서 1백14억원으로 31억원 감소했다.
HSBC는 당기순이익이 98년 7백19억원에서 2백1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HSBC는 대우건을 포함해 지난해 5백5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HSBC 관계자는 "98년엔 IMF 외환위기 영향으로 마진이 워낙 높았었다"며
"지난해엔 충당금 적립전이익도 1백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