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YS 방문 .. 공천 파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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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25일 새벽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전격 방문, 공천파문과 제4신당 창당등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재는 상도동 방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직 대통령이자 정치선배
정계원로인 김 전 대통령을 방문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사태에
대한 좋은 충고를 구하고자 갔다"고 말해 사태수습을 위해 김 전 대통령의
협력을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이 총재가 공천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고 김 전 대통령은 주로 듣기만 했으며 신당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회견에서 공천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조기전당대회 개최 등
수습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당을 야권분열 세력으로 규정하는 등 공세를 폈다.
한편 한나라당의 공천에 반발해 창당하는 "제4신당"은 당명을 민주국민당
(가칭)으로 정하고 내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기로하는 등 창당작업을
가속화했다.
김윤환 의원 등 5인 최고위원도 이날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
전격 방문, 공천파문과 제4신당 창당등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재는 상도동 방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직 대통령이자 정치선배
정계원로인 김 전 대통령을 방문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사태에
대한 좋은 충고를 구하고자 갔다"고 말해 사태수습을 위해 김 전 대통령의
협력을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이 총재가 공천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고 김 전 대통령은 주로 듣기만 했으며 신당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회견에서 공천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조기전당대회 개최 등
수습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당을 야권분열 세력으로 규정하는 등 공세를 폈다.
한편 한나라당의 공천에 반발해 창당하는 "제4신당"은 당명을 민주국민당
(가칭)으로 정하고 내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기로하는 등 창당작업을
가속화했다.
김윤환 의원 등 5인 최고위원도 이날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