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위창수(미국명 찰리 위)가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미얀마오픈
(총상금 20만달러)에서 공동12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지난 24일 미얀마 양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앤소니 강, 로버트 헉스터블(미국), 루 웬테(대만)와
함께 공동12위를 차자했다.

지난해 매경오픈 우승자인 제임스 킹스턴(남아공)은 이날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99년 APGA투어 상금왕 킬라한(미얀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

정준, 신용진 등 국내 선수들은 20위권 밖으로 처지는 부진을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