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들의 숨겨진 단편 11편을 모은 "거짓말에 관하여"(중명)가 출간
됐다.

19세기 미국문학의 대표작가 마크 트웨인은 "거짓말에 관하여" "선량함에
관하여" "불량함에 관하여"에서 신랄한 풍자와 특유의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유명한 로버트 스티븐슨의 "병 속의 꼬마 도깨비"는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사의 희비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안톤 체홉의 "오!
내사랑", 도스토예프스키의 "기억 속의 머레이", 발자크의 "사막에서 싹튼
정열", 나다니엘 호돈의 "청춘의 생물", 로렌스의 "흔들리는 목마"도 눈길을
끈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