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제2외국어 대입당락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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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전형방법과 수능의 난이도 등 큰
틀에서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만 올 입시에서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새로 도입돼 서울대 등 주요
대학 당락의 큰 변수로 등장했다.
제2외국어 시험 도입에 따라 수능의 영역별 문항수와 배점시간이 조정되고
특차모집 기간이 다소 늘어나 수험생이 여유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2학년도부터 학교장 추천 등 무시험 전형이 대폭
확대되고 수능시험의 비중이 크게 낮아지는 등 새로운 틀의 입시제도가
시행되는데 대비해 올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제2외국어 시험 도입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나 연.고대 등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선택과목으로 제2외국어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원하는 수험생만 치르도록 했지만 주요 대학의 대부분이 전체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 성적을 전형자료로 활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정한 제2외국어는 독일어I, 프랑스어I, 에스파니아어I,
중국어I, 일본어I, 러시아어I 등 6개 외국어다.
올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키로 한 대학은 전국 1백91개대중 73개대
지만 수험생 90만명 가운데 70만명 이상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대 단국대 아주대 공주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 33개대는 제2외국어
성적을 계열.학과에 상관없이 전체 모집단위에 반영한다.
서울대(인문.사회계열), 연세대(유럽어문학부), 서강대(인문.사회계열),
경북대(인문대 등), 전남대(경영학부 등), 경희대(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
등), 성균관대(어문학부) 이화여대(이국어문학부) 등 40개대는 일부 학과나
대학에서 제2외국어 점수를 전형요소로 사용한다.
제2외국어 점수는 수능총점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표시되며 수험생들이
어느 과목을 선택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원점수와 함께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가 주어진다.
듣기 평가는 따로 없으며 과목별 예시문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www.kice.re.kr)에 소개돼 있다.
<> 수능시험.대학별고사 =수능 출제원칙과 시험과목, 시험영역 등은
전년도와 같으며 제2외국어 영역이 선택과목으로 새로 포함됨에 따라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이 각각 5문항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10분씩 단축됐다.
대학별 고사는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 신체검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학 나름대로 실시할 수 있다.
필답고사의 경우 국.공립대는 논술고사만 치르고 본고사와 같은 유형의
시험은 금지된다.
사립대는 필답고사 실시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부담 완화 차원에서 논술고사만 시행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 학생부 =반영률과 반영방법은 대학 자율이나 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사립대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공별, 계열별, 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 등을 적용해 반영
비율을 달리하도록 권장되며 활용방안은 사전에 예고해야 한다.
<> 일반.특별전형 =동점자 합격자가 생길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합격시킨 뒤
다음 학년이나 다음 학기 모집인원을 줄이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공립 산업대는 주간 모집정원의 80% 이내만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고 나머지는 특별전형으로 채워야 한다.
기여입학제는 금지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입학정원의 2% 이내), 농어촌학생(" 3% 이내), 특수
교육대상자 등은 정원외로 대학이 정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모집하면 된다.
<> 복수지원 =지난해처럼 정시모집의 경우 "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추가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더라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에서는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특차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반드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합격이 취소된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
틀에서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만 올 입시에서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새로 도입돼 서울대 등 주요
대학 당락의 큰 변수로 등장했다.
제2외국어 시험 도입에 따라 수능의 영역별 문항수와 배점시간이 조정되고
특차모집 기간이 다소 늘어나 수험생이 여유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2학년도부터 학교장 추천 등 무시험 전형이 대폭
확대되고 수능시험의 비중이 크게 낮아지는 등 새로운 틀의 입시제도가
시행되는데 대비해 올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제2외국어 시험 도입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나 연.고대 등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선택과목으로 제2외국어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원하는 수험생만 치르도록 했지만 주요 대학의 대부분이 전체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 성적을 전형자료로 활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정한 제2외국어는 독일어I, 프랑스어I, 에스파니아어I,
중국어I, 일본어I, 러시아어I 등 6개 외국어다.
올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키로 한 대학은 전국 1백91개대중 73개대
지만 수험생 90만명 가운데 70만명 이상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대 단국대 아주대 공주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 33개대는 제2외국어
성적을 계열.학과에 상관없이 전체 모집단위에 반영한다.
서울대(인문.사회계열), 연세대(유럽어문학부), 서강대(인문.사회계열),
경북대(인문대 등), 전남대(경영학부 등), 경희대(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
등), 성균관대(어문학부) 이화여대(이국어문학부) 등 40개대는 일부 학과나
대학에서 제2외국어 점수를 전형요소로 사용한다.
제2외국어 점수는 수능총점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표시되며 수험생들이
어느 과목을 선택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원점수와 함께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가 주어진다.
듣기 평가는 따로 없으며 과목별 예시문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www.kice.re.kr)에 소개돼 있다.
<> 수능시험.대학별고사 =수능 출제원칙과 시험과목, 시험영역 등은
전년도와 같으며 제2외국어 영역이 선택과목으로 새로 포함됨에 따라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이 각각 5문항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10분씩 단축됐다.
대학별 고사는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 신체검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학 나름대로 실시할 수 있다.
필답고사의 경우 국.공립대는 논술고사만 치르고 본고사와 같은 유형의
시험은 금지된다.
사립대는 필답고사 실시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부담 완화 차원에서 논술고사만 시행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 학생부 =반영률과 반영방법은 대학 자율이나 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사립대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공별, 계열별, 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 등을 적용해 반영
비율을 달리하도록 권장되며 활용방안은 사전에 예고해야 한다.
<> 일반.특별전형 =동점자 합격자가 생길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합격시킨 뒤
다음 학년이나 다음 학기 모집인원을 줄이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공립 산업대는 주간 모집정원의 80% 이내만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고 나머지는 특별전형으로 채워야 한다.
기여입학제는 금지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입학정원의 2% 이내), 농어촌학생(" 3% 이내), 특수
교육대상자 등은 정원외로 대학이 정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모집하면 된다.
<> 복수지원 =지난해처럼 정시모집의 경우 "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추가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더라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에서는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특차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반드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합격이 취소된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