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독협회 임시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녹십자가 이날 밝혔다.

임기 2년의 허회장은 "학술, 문화,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양국간 민간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56년 설립된 한독협회는 친선사절단 파견과 학술 세미나 등 양국간
우호증진를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해 국내 독일관련
학회장과 학계와 경제계 등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