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천5백80억원을 투입,2002년 3월부터 같은해 6월13일까지
광양 1고로 개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로 개수작업은 용광로내 내화벽돌을 바꾸는 작업이다.

광양 1고로는 지난 1987년 4월24일 용광로 불이 지펴졌으며 그동안
출선량(99년말 기준)은 3천7백51억7천t에 달한다.

포철은 광양 1고로의 경우 장기사용으로 내화물이 마모돼 생산성이
떨어진데다 주변설비 부식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돼 개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구학 기자 cgh@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