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만든 인터넷 카드를 전세계 네티즌들이 사용한다"

인터넷 카드 전문업체인 디어유컴(대표 이호남)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www.yahoo.com)"에
자사가 개발한 인터넷카드를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야후에 공급하는 인터넷카드는 결혼축하 카드,유머카드,우정카드
등 세 종류.야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Y! Greeting"를 클릭하면 디어유컴이
제공하는 애니매이션 카드를 볼 수 있다.

디어유컴은 앞으로 아시아적 감성을 지닌 내용과 그림을 담고 있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개발,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어유컴의 이호남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카드가 야후본사의
사이트에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콘텐츠를 까다롭게 선별하기로
유명한 야후가 디어유컴이 개발한 카드를 올린 것은 우리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어유컴(www.dearyou.com)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인터넷 콘텐츠
업체로 인터넷 카드 디자인과 캐릭터,배경음악,사운드 효과 등을
제작,2백여개의 애니메이션 카드와 3백여개의 이미지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02)556-9018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