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산업면톱] 온라인 전용브랜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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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시장에서만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가 뜨고 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사이버 쇼핑몰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간 가격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업체인 LG홈쇼핑은 지난해 선보인 보석류
온라인 전용브랜드 "이그니스", 화장품 브랜드 "잉잉스"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여성용 의류 브랜드를 새로 내놓기로 했다.
이 브랜드는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www.lghs.co.kr)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이그니스 브랜드의 보석이 월평균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며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시장 저변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9쇼핑도 "젬아트"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 온라인으로 팔고 있다.
기초 4종으로 이뤄진 이 화장품세트는 1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인기가 높다.
한국콜마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인터넷쇼핑몰들의 자체브랜드 개발 열기가 뜨겁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넷츠고쇼핑몰(www.happy2buy.com)은 2월 중순부터
"넷츠고 루카스" 브랜드의 미니핸드백 판매에 들어갔다.
개당 1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젊은 네티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소품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래이동통신의 컴퓨터 전문사이트인 나래해커스(www.getpc.co.kr)는
"해커스"라는 온라인 전용브랜드의 PC를 팔고 있다.
삼보로부터 OEM방식으로 공급받는 이 컴퓨터는 일반 대리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 회사의 남영택 대리는 "유통마진을 줄여 일반 시중에서보다 10~30%
싸게 팔지만 기존 대리점들과 전혀 마찰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자체 화장지 브랜드 S&S를 개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화장지는 히트상품 5위안에 들 정도로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이버 쇼핑몰 확산과 더불어 이같은 온라인 전용브랜드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정책이 훨씬 자유로워 시장여건에 탄력성있게 대응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오프라인시장과의 가격마찰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
브랜드"가 뜨고 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사이버 쇼핑몰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간 가격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업체인 LG홈쇼핑은 지난해 선보인 보석류
온라인 전용브랜드 "이그니스", 화장품 브랜드 "잉잉스"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여성용 의류 브랜드를 새로 내놓기로 했다.
이 브랜드는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www.lghs.co.kr)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이그니스 브랜드의 보석이 월평균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며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시장 저변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9쇼핑도 "젬아트"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 온라인으로 팔고 있다.
기초 4종으로 이뤄진 이 화장품세트는 1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인기가 높다.
한국콜마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인터넷쇼핑몰들의 자체브랜드 개발 열기가 뜨겁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넷츠고쇼핑몰(www.happy2buy.com)은 2월 중순부터
"넷츠고 루카스" 브랜드의 미니핸드백 판매에 들어갔다.
개당 1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젊은 네티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소품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래이동통신의 컴퓨터 전문사이트인 나래해커스(www.getpc.co.kr)는
"해커스"라는 온라인 전용브랜드의 PC를 팔고 있다.
삼보로부터 OEM방식으로 공급받는 이 컴퓨터는 일반 대리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 회사의 남영택 대리는 "유통마진을 줄여 일반 시중에서보다 10~30%
싸게 팔지만 기존 대리점들과 전혀 마찰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자체 화장지 브랜드 S&S를 개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화장지는 히트상품 5위안에 들 정도로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이버 쇼핑몰 확산과 더불어 이같은 온라인 전용브랜드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정책이 훨씬 자유로워 시장여건에 탄력성있게 대응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오프라인시장과의 가격마찰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