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지난해 11월9일)이후 최대 물량인 4백90만주가 거래됐다.

전체 발행주식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 하루에 매매된 것.

28일만 해도 거래가 4만9천주에 불과했다.

하룻새 거래가 무려 1백배나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상 대주주 지분
(49.5%)은 나올 수 없다.

따라서 개인과 기관 창투사 등이 보유주식을 한꺼번에 내다팔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량이 터진 때문일까.

지난 17일이후 계속돼온 상한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9일에도 출발은 상한가로 했으나 하한가로 밀렸다.

종가는 8천4백80원.

TV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다.

LG홈쇼핑 삼구쇼핑 등과 같은 업종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선발주자들보다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온데다 액면분할의
약발이 떨어져 하락세로 반전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