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주거지역인 경기도 일산신도시 주변에서 이달중 1천7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쌍용건설 중앙건설 한라건설 등 중대형 건설업체들이 분양에 들어간다.

업체별 분양가구수는 많지 않지만 대부분 2백% 이하의 낮은 용적률을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중순 풍동에서 53평형과 64평형 2백4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원선이다.

가변형 벽체로 시공하고 향분사시스템 주방살균기 등을 설치한다.

마을버스를 타면 지하철 백마역과 일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다.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연다.

한라건설도 이달 중순께 대화동에서 "한라비발디II" 4백60가구를 공급한다.

35평형~63평형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철 대화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자유로 이산포인터체인지에서 가깝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5백1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중앙건설은 덕이동에 "중앙하이츠빌II" 2백36가구를 건립한다.

이중 1백2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적률은 99%다.

단지안에 조깅코스 체육시설 바베큐장 등을 꾸밀 예정이다.

지하철 대화역이 차로 5분거리다.

중앙건설측은 입주후 거주자를 위한 셔틀버스 2대를 따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60만~3백80만원선이다.

동양고속건설도 덕이동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다.

50평형 단일평형 2백가구를 공급한다.

1백9%의 용적률을 적용하고 단지안에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대형할인점인 월마트에서 가깝다.

평당 예상분양가는 4백60만~4백90만원선이다.

탄현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동문건설은 이달중순께 식사동에서 33,48평형 5백34가구를 공급한다.

안목치수를 적용하고 단지내에 초고속통신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18만~4백30만원선이다.

백마역까지 차로 10분안에 닿을 수 있다.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