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신종적립신탁이 전반적인 은행권의 신탁수신고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금을 유치, 은행내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신종적립신탁의 총수탁고가 2월말 현재 6조2천억원으로 단일
신탁상품으론 은행권 최고라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신종적립신탁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른 은행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배당률이 높기 때문이다.

2월말 현재 국민은행 신종적립신탁 배당률은 연 9.6%다.

다른 은행들은 연 7~8%대의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적립신탁은 채권싯가평가제가 전면 시행되는 오는 6월말까지 신규
입금과 기존 계좌의 추가입금이 가능한 신탁상품이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