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 법정관리중에도 상여금 1백% 지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법정관리중인 미도파백화점이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
1백%를 지급해 화제다.
미도파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보너스를 준 것은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부도가 난 뒤 꼬박 2년만의 일이다.
미도파는 지난해 하반기에 법원의 동의를 얻어 매 6개월마다 영업이익을
집계,목표를 초과할 경우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이번에 지급된 보너스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법정관리중인 기업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후 부동산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대폭 절감했고 MD개편과 유명 브랜드 입점 등으로 매출이 꾸준이
늘어 이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5월초 법정관리 인가 결정이 난 미도파백화점은 명동 메트로점
매각 추진 등을 통해 재기를 모색중이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
1백%를 지급해 화제다.
미도파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보너스를 준 것은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부도가 난 뒤 꼬박 2년만의 일이다.
미도파는 지난해 하반기에 법원의 동의를 얻어 매 6개월마다 영업이익을
집계,목표를 초과할 경우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이번에 지급된 보너스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법정관리중인 기업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후 부동산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대폭 절감했고 MD개편과 유명 브랜드 입점 등으로 매출이 꾸준이
늘어 이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5월초 법정관리 인가 결정이 난 미도파백화점은 명동 메트로점
매각 추진 등을 통해 재기를 모색중이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