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화면이 두개인 폴더형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폴더 외부에 액정화면(LCD)을 추가로 달아 휴대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듀얼폴더(Dual Folder)"방식의 휴대폰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외부에 단 액정화면은 원형으로 전파세기와 배터리 잔량,시간.날짜.요일
등이 표시돼 있다.

따라서 폴더를 열어야 휴대폰의 작동 상태를 알수 있었던 기존
휴대폰보다 편리함이 개선됐다.

삼성은 발신자 전화번호 확인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휴대폰은 무선 인터넷브라우저인 애니웹을 적용해 인터넷 정보검색은
물론 E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컴퓨터와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PC링크 기능을 갖췄다.

통화대기 시간은 최장 2백시간(8박9일)정도이며 연속통화시간은
3시간40분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