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 담양군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광주호일대
시가문화권 조성사업에 나선다.

2일 광주시는 광주시 북구와 담양군 고서.남면 등지의 광주호주변에
흩어진 조선시대 시가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하고 시민휴양단지와
시가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내용의 시가문화권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광주시 3백12억원(민자 1백43억원), 담양군 5백90억원(민자
2백89억원)등 모두 9백억여원이 투입된다.

광주시와 담양군은 2002년까지 준비단계를 거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조성단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완성단계로 나눠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와 담양군은 가사문화유적 복원.보존 및 정비사업은 공공자금을
들여와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문화마을인 선비문화촌 조성사업은 공공자금과 민자유치를 병행해
추진키로했다.

광주시는 <>평무뜰 민속.전통.교육공원 조성 <>호수생태공원 <>자미탄.
쌈지공원.자전거도로.우마차도로조성을 전담하게된다.

담양군은 <>시가문화거점단지 <>시가문화거점단지 <>동양 각국의 정원을
옮겨놓은 테마공원 <>역사문화 산책로 조성 <>조선시대 전통 정원인 소쇄원의
보존정비 등을 맡아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