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 조정호)이 정수기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코오롱은 현재 "하이필 정수기"브랜드 제품을 올해안에 15종으로
늘리고 다음달 중순부터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정수기 사업을 담당하는 안병후 이사는 "올해 정수기 사업부문에서만
20만대를 판매해 5백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약 2백억원보다 2.5배로 늘어난 금액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은 고객관리와 제품 홍보를 담당하는 주부 사원인
"하이디(하이필 레이디)"를 현재 1백명에서 연말까지 5백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 하이필 정수기는 최저 12만원에서 최고 1백30만원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02)3446-4238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