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2일 재무관리본부장(CFO)에 시티은행 출신 인도계 캐나다인
란비르드완씨를 영입하고 영업추진본부장(CBO)에 정광우 상무를 선임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일은행은 4개 영업본부 15부 2실 1부로 구성돼 있던 은행조직을 5개 본부
24부 1실 11개팀으로 바꾸었다.

이수호 여신총괄본부장(CCO)과 던컨W바커 영업지원본부장(COO)은 유임됐다.

정보시스템본부장(CFO)은 아직 선임하지 못했다.

제일은행은 또 종전의 종합기획부를 기획예산부 자산부채관리부 회계부 등
3개 부서로 분할하고 영업지원부를 전략마케팅부 상품운용부로 나누었다.

제일은행은 지난 1월 윌프레드 호리에 행장이 취임한 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고객특성과 업무성격에 따라 조직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