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들이 모여 허브향이 진한 고급미용비누를 개발했다.

서울 당산동에 있는 청림재활복지관은 장애인의 기능양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허브향 고급미용비누를 개발해 통신판매를 시작했다.

8개의 색상이 각각 따로 들어간 8개짜리 허브비누세트는 7만원으로
전화주문을 통해 판매된다.

청림재활복지관은 허브향 미용비누 외에도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일반향기제품, 명언 가훈을 담은 서각제품 바둑판, 인장함 등 공예작품도
판매하고 있다.

청림재활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나 기부 등도
중요하지만 장애인 스스로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02)672-3395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