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자사업 민간이양 .. 수영만요트장 등 운영권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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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관리.운영하는 적자기업의 민간이양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일 경영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관리와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고 일본의 요트나 모터
보트를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요트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재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장 운영.관리권의 민간 이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관련 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본인 요트나 모터보트의 요트경기장 계류 유치를 위해 외국인이
요트나 모터보트를 1년이상 국내에 계류시킬 경우 중과세토록 규정하고
있는 관세법의 개정을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장기적으로 요트경기장에 한해 일본인의 무비자입국이 가능토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경기장 안에서의 요트나 모터보트, 제트스키를 이용한 영업 등 수익사업
을 제한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기준 규칙도 개정하고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
에 해양스포츠업을 포함시킬 수 있는 방안도 연구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민간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적자투성이인 (주)부산관광
개발의 민간이양도 검토키로 했다.
이는 부산관광개발이 관광선인 테즈락호(5백30t)를 지난 97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60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테즈락호를 팔고 1백t급의 소형관광선을 도입하는 등
경영합리화방안을 찾고 있다.
이밖에 부산문화회관 민영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건비 등으로 매년 80억원이상의 지원금이 나가는 만큼 민간에 이양,
시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재정이 어려운만큼 누적적자가 발생하는 사업부문은
과감히 민간에 넘겨 경영합리화를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
부산시는 2일 경영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관리와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고 일본의 요트나 모터
보트를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요트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재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장 운영.관리권의 민간 이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관련 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본인 요트나 모터보트의 요트경기장 계류 유치를 위해 외국인이
요트나 모터보트를 1년이상 국내에 계류시킬 경우 중과세토록 규정하고
있는 관세법의 개정을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장기적으로 요트경기장에 한해 일본인의 무비자입국이 가능토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경기장 안에서의 요트나 모터보트, 제트스키를 이용한 영업 등 수익사업
을 제한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기준 규칙도 개정하고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
에 해양스포츠업을 포함시킬 수 있는 방안도 연구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민간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적자투성이인 (주)부산관광
개발의 민간이양도 검토키로 했다.
이는 부산관광개발이 관광선인 테즈락호(5백30t)를 지난 97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60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테즈락호를 팔고 1백t급의 소형관광선을 도입하는 등
경영합리화방안을 찾고 있다.
이밖에 부산문화회관 민영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건비 등으로 매년 80억원이상의 지원금이 나가는 만큼 민간에 이양,
시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재정이 어려운만큼 누적적자가 발생하는 사업부문은
과감히 민간에 넘겨 경영합리화를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