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42대1이나 되는 등 하급공무원
시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5월21일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르는 제42회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2천1백72명 선발에 9만76명이 응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응시인원이 지난해보다 1만5천3백80명 늘어났으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8백37명 늘어 경쟁률은 지난해(56대1)보다 낮아졌다.

직종별 경쟁률을 보면 3명을 뽑는 토목직에 1천1백25명이 응시, 무려
3백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행정직(일반) 1백33대 1 <>검찰사무직 85대 1 <>기술직 57대 1
<>세무직 2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