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99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창사이래 가장 많은
1조4천6백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8년도의 1조1천17억원보다 33.2%증가한 것이다.

한전은 또 민간주주에 대해선 12%, 정부에는 7%의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자산재평가로 잉여금이 9조1백44억원 증가함에 따라
98년의 1백74.8%에서 1백11.5%로 낮아졌다.

투자보수율은 6.2%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순익증가에는 지난해 경기가 본격 회복되면서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 연료비절감(2천59억원), 온세통신과 하나로통신 지분매각이익
(1천6백79억원), 원화가치상승에 따른 평가이익(1천9백21억원) 등도
순익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