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2일 "이번 총선에서 1백30석대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3개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서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총의석의 3분의2까지는 바랄 수 없지만 안정의석 확보는
가능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우리 당의 지지율이 자꾸 올라가고 있고
현 정부의 치적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호남지역 무소속 후보의 선전 가능성과 관련,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들이 우리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무소속
약진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서 대표는 말했다.

< 광주=최성국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