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전국의 SK 주유소에서,
SK 상품권은 신세계백화점 및 E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 오전 SK본사 사옥에서 "신세계OK 캐시백" 제휴카드
발행 및 상품권 공동이용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6일부터 신세계와 OK캐시백 회원들은 양사의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받아 혜택이 크게
늘어난다.

제휴카드 회원은 전국 5개 신세계백화점과 21개 E마트에서 이용금액의
0.5%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또 전국의 SK주유소를 비롯, KFC T.G.I.F 크라운베이커리 카스피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전국 2만여개 가맹점에서 OK캐시백(0.5-5%)
포인트가 적립된다.

011 휴대폰 이용 때도 통화 요금이 포인트에 가산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두 회사간 제휴로 신세계는 엔크린 보너스클럽과
SK텔레콤의 리더스클럽 등에 가입한 1천7백만명을 잠재 고객으로
보유하게 됐고 SK측도 신세계의 2백만 회원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세계OK 캐시백 카드는 전국 5개 신세계백화점, 21개 E마트와
홈페이지(www.shinsegae.c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두 회사 카드를 모두 보유한 고객은 제휴카드를 별도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