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복권 인쇄 차질, 판매 대란...일부지역에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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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액이 최고 30억원인 국내최고가의 복권이 2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인쇄차질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되지
않아 시민들과 소매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복권 소매업자들에 따르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 첫날인 이날 은행은 물론 소매점에서조차 복권이 판매되지 않았다.
또 전남.북 경남.북 경기 충청도 등지에서도 극히 소량만 판매됐다.
공단은 당초 1천5백만세트의 복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인쇄일정에
차질이 생겨 지방에서는 10만세트 정도만을 소매업자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에서만 국민.평화은행과 소매점을
통해 복권 판매를 시작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근로복지공단 각 지사는 소매업자들과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소매업자들 사이에서는 중간상인인 속칭 "딜러"를 통해 복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공단은 "은행이나 지사에 1백50만세트씩 내려보내야 하는데 하루 최대
생산량이 50만세트에 불과해 일부 소매업자들에게만 소량을 배정했다"며
"10일께나 전국 은행과 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새천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1등 최고 당첨가능금액이
30억원인 "복지복권" 1천5백만 세트를 발행,2일부터 4월27일까지 판매한
뒤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추첨키로 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
일제히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인쇄차질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되지
않아 시민들과 소매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복권 소매업자들에 따르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 첫날인 이날 은행은 물론 소매점에서조차 복권이 판매되지 않았다.
또 전남.북 경남.북 경기 충청도 등지에서도 극히 소량만 판매됐다.
공단은 당초 1천5백만세트의 복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인쇄일정에
차질이 생겨 지방에서는 10만세트 정도만을 소매업자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에서만 국민.평화은행과 소매점을
통해 복권 판매를 시작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근로복지공단 각 지사는 소매업자들과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소매업자들 사이에서는 중간상인인 속칭 "딜러"를 통해 복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공단은 "은행이나 지사에 1백50만세트씩 내려보내야 하는데 하루 최대
생산량이 50만세트에 불과해 일부 소매업자들에게만 소량을 배정했다"며
"10일께나 전국 은행과 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새천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1등 최고 당첨가능금액이
30억원인 "복지복권" 1천5백만 세트를 발행,2일부터 4월27일까지 판매한
뒤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추첨키로 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