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과 쉽게 접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현대아트갤러리및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현대백화점아트페어"가 그것.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데다 가격도 여러단계로 형성돼 소장하고 싶은 그림을
부담없이 고를수 있는 기회다.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조각 판화등 5백여점이 전시된다.

회화부문에는 강운 구영모 김덕기등 54명, 판화에는 김상구 박훈등 10명,
조각에는 강신덕 서정국등 9명의 작가작품이 내걸린다.

갤러리측은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술품을 백화점에 전시함으로써 상품 고르듯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인터넷사이트(http://www.hyundaidept.com)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02)517-2501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