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통화료가 4월부터 SK텔레콤(011)의 표준요금 기준으로 15.4%
내린다.

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 인가 대상인 SK텔레콤의 이동전화
통화료를 10초당 26원에서 22원으로 4원(15.4%) 인하하고 기본요금도
1만8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2천원(11.1%) 내려 4월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선에서 무선으로 걸 때 부과하는 요금을 셀룰러는 24.6%,
개인휴대통신(PCS)은 4.7% 내리고 분기당 3천원인 이동전화 전파료를
폐지키로 했다.

SK텔레콤의 요금 인하에 따라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 등 PCS
3사와 신세기통신도 통화료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 김광현.이재창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