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인치 완전평면 TV용 브라운관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외부충격에 떨림현상이 없는 섀도마스크와 초점보정을
대폭 향상시킨 전자총을 써 밝기와 선명도 콘트라스트 등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기존의 둥근 브라운관보다 2배 높은 가격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 브라운관 개발로 15인치에서 32인치 와이드제품에 이르기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1천2백만개로 예상되는 전세계 TV용 완전평면
브라운관시장의 25%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