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홍콩의 아이스틸아시아닷컴(iSteelAsia.com)사와 합작으로
철강분야 전자상거래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SK상사는 최근 이 회사와 철강분야 포탈사이트를 설치키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와 두루넷,벤처캐피탈인 e캐피탈사 등이 대주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국내에 설립될 합작법인은 자본금 1천만달러 규모로 철강제품의
무역거래에서부터 물류,금융,보험,제품 검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화교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지역 철강제품 전자상거래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SK측은 덧붙였다.

SK는 국내 사이트 운영을 맡고 삼보컴퓨터와 두루넷은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망 제공을,아이스틸닷컴사는 솔루션 제공업무를 각각
맡게 된다.

아이스틸아시아닷컴사는 홍콩지역 철강 무역업자 및 정보통신 업계,주요
컨설팅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상거래 업체로 중국과 아시아
지역 화교를 주요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