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새 회장 누가될까'..박정구/박용성 회장등 거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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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연석간담회를 갖고 제17대 회장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지난 88년부터 임기 3년의 대한상의 회장직을 4차례 연임한 김상하 회장은
지난해말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대한상의 내부와 재계에서는 박정구 금호 회장, 박용성 OB맥주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등이 후임 회장의 적격자로 거명되고 있다.
박 금호 회장은 대한상의 부회장과 광주상의 회장으로서 상의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OB맥주 회장은 선친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회장과 고 정수창 두산그룹
회장이 상의 회장을 지낸데다 본인이 서울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금호
박 회장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서울상의 부회장인 강 회장은 재계의 신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6일 간담회는 회장단이 합의해 후임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자리"라며 "합의 추대에 실패할 경우에는 회장단내 경선 실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계는 대한상의가 회장 선출과정에서 경선을 실시한 전례가 없는 점을
감안, 이번 간담회에서 후임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의는 내달 18일 서울상의 총회를 열어 서울상의 회장을 겸직할 대한상의
회장을 공식 선출한다.
< 정구학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
회장단 연석간담회를 갖고 제17대 회장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지난 88년부터 임기 3년의 대한상의 회장직을 4차례 연임한 김상하 회장은
지난해말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대한상의 내부와 재계에서는 박정구 금호 회장, 박용성 OB맥주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등이 후임 회장의 적격자로 거명되고 있다.
박 금호 회장은 대한상의 부회장과 광주상의 회장으로서 상의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OB맥주 회장은 선친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회장과 고 정수창 두산그룹
회장이 상의 회장을 지낸데다 본인이 서울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금호
박 회장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서울상의 부회장인 강 회장은 재계의 신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6일 간담회는 회장단이 합의해 후임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자리"라며 "합의 추대에 실패할 경우에는 회장단내 경선 실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계는 대한상의가 회장 선출과정에서 경선을 실시한 전례가 없는 점을
감안, 이번 간담회에서 후임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의는 내달 18일 서울상의 총회를 열어 서울상의 회장을 겸직할 대한상의
회장을 공식 선출한다.
< 정구학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