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학과 졸업생들이 농산물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열었다.

무공이네농장(대표 오종석)은 유기농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무공이네
농장(www.mugonghae.com)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거나 친환경 농산물
신고를 마친 품목만을 올려놓은 것이 특징.

무농약쌀을 비롯해 국산 잡곡과 농약이 거의 없는 과일, 전통 식품,
건강 식품 등이 그것이다.

쇼핑몰에 농산물을 대주는 생산자의 연락처와 주요 품목을 자세하게 소개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오종석 사장은 "물품이 변하거나 맛이 이상할 경우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거나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다"며 "현금으로 온라인 구매하는 고객에겐
구입가격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 말했다.

누적 포인트가 2만원 이상이면 물품을 사는 데 쓸 수 있으며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오 사장 등 대구대 원예학과 선후배 3명이 공동 창업했다.

(02)456-7758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