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는 지역감정 조장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총선연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각 지역별로 낙선 대상자 명단을 취합한뒤 검토
및 확인작업을 거쳐 이달말께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에는 이미 발표된 공천 철회요구 대상자 명단에
실린 정치인 이외에도 <>지역감정 조장 발언자 <>각 지역별로 발표된
공천반대자 <>지역구별로 적발된 선거법 위반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는 이와함께 6일 명동성당에서 벌여온 시한부 천막농성을
해제하면서 향후 운동 일정과 방향 등을 공개한뒤 지역감정추방 결의문을
발표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