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소자본창업 : (뉴 프랜차이즈) '침대세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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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잠자리 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침대가 빠른 속도로 온돌방을 대신
하고 있다.
침대가 필수 혼수품중 하나로 떠 오른 것은 물론 아이를 낳았을 때도 가장
먼저 마련하는 가구가 됐다.
이처럼 침대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고 있지만 그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침대 세탁업은 이같은 트렌드 변화를 반영,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
첨단 세탁장비를 이용해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먼지를 제거하고 항균처리까지
해준다.
현재 이 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개하고 있는 곳은 "토탈 침대클리닉".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침대매트를 비롯해 의자 소파 카펫 자동차시트 등을
세탁해주는 것을 주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침대세탁 사업을 하려면 세탁장비와 이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승합차, 세제
솔 등 각종 비품을 갖춰야 한다.
이중 승합차를 제외한 장비 및 비품은 대리점 가입과 함께 공급받을 수
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1천만원.
미국과 이탈리아 수입품으로 구성된 세탁장비와 세제, 판촉물 (전단 스티커
명함) 등을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공급받는데 8백만원이 든다.
나머지 2백만원은 가맹점 가입비.
세탁 교육과 본사 차원의 광고비는 여기에서 충당된다.
세탁으로 올릴 수 있는 수입은 가구당 평균 5만원이란 게 본사측 설명이다.
침대의 경우 싱글, 더블, 트윈매트 등 크기와 종류에 따라 2만~4만원,
카펫(가정용)은 3만원, 소파는 1만5천~3만원으로 매겨져 있다.
커피숍이나 단란주점 등 업소의 경우에는 한번에 20만~3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침대 세탁업의 경우 주문받을 수 있는 전화와 장비를 싣고 다니는 승합차만
있으면 별도 사무실 없이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본사에서 기계 조작법과 세탁 방법을 철저히 가르쳐주는 만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다.
대신 고객의 집을 직접 찾아가 세탁을 해주는 만큼 단정한 용모와 매너를
갖추는 게 좋다.
또 맞벌이 부부나 사무실의 경우 휴일에 세탁업무를 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각오도 필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홍보를 통해 얼마나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하느냐 하는
점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바로 이 부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종의 사장은 침대 카펫은 물론 가구 가스레인지 욕실 등의 청소를 대행해
주는 토털 홈 클리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사원 연수원 등 침대수가 5백~1천개에 이르는 대형 사업장의 세탁 수주가
이뤄질 경우 각 대리점과의 공동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2)822-7878, 9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
하고 있다.
침대가 필수 혼수품중 하나로 떠 오른 것은 물론 아이를 낳았을 때도 가장
먼저 마련하는 가구가 됐다.
이처럼 침대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고 있지만 그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침대 세탁업은 이같은 트렌드 변화를 반영,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
첨단 세탁장비를 이용해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먼지를 제거하고 항균처리까지
해준다.
현재 이 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개하고 있는 곳은 "토탈 침대클리닉".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침대매트를 비롯해 의자 소파 카펫 자동차시트 등을
세탁해주는 것을 주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침대세탁 사업을 하려면 세탁장비와 이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승합차, 세제
솔 등 각종 비품을 갖춰야 한다.
이중 승합차를 제외한 장비 및 비품은 대리점 가입과 함께 공급받을 수
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1천만원.
미국과 이탈리아 수입품으로 구성된 세탁장비와 세제, 판촉물 (전단 스티커
명함) 등을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공급받는데 8백만원이 든다.
나머지 2백만원은 가맹점 가입비.
세탁 교육과 본사 차원의 광고비는 여기에서 충당된다.
세탁으로 올릴 수 있는 수입은 가구당 평균 5만원이란 게 본사측 설명이다.
침대의 경우 싱글, 더블, 트윈매트 등 크기와 종류에 따라 2만~4만원,
카펫(가정용)은 3만원, 소파는 1만5천~3만원으로 매겨져 있다.
커피숍이나 단란주점 등 업소의 경우에는 한번에 20만~3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침대 세탁업의 경우 주문받을 수 있는 전화와 장비를 싣고 다니는 승합차만
있으면 별도 사무실 없이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본사에서 기계 조작법과 세탁 방법을 철저히 가르쳐주는 만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다.
대신 고객의 집을 직접 찾아가 세탁을 해주는 만큼 단정한 용모와 매너를
갖추는 게 좋다.
또 맞벌이 부부나 사무실의 경우 휴일에 세탁업무를 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각오도 필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홍보를 통해 얼마나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하느냐 하는
점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바로 이 부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종의 사장은 침대 카펫은 물론 가구 가스레인지 욕실 등의 청소를 대행해
주는 토털 홈 클리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사원 연수원 등 침대수가 5백~1천개에 이르는 대형 사업장의 세탁 수주가
이뤄질 경우 각 대리점과의 공동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2)822-7878, 9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