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관련 사이트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예카"를
선보였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통합형 서비스 사이트 "예카(www.yeca.com)"
를 통해 자사의 넷피스와 한소프트, 관계사인 네띠앙과 하늘사랑 등을
연계함으로써 보다 쓰기 편하고 개별 고객 취향도 살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예카는 여러 웹 사이트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허브 사이트로 볼 수
있다.

초기 회원 사이트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오피스 프로그램 "넷피스",
아래아한글 이용자를 위한 회원 페이지 "한소프트", 커뮤니티 사이트"
네띠앙", 채팅사이트 "하늘사랑" 등 4개이다.

한컴의 전 사장은 "앞으로 증권 여행 문화 뉴스 등 다양한 분야로 회원
사이트를 늘려 고객과 참여 업체 모두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이와 관련, 최근 여행 전문 사이트 예카투어(www.yecatour.com)를
설립했다.

예카 사이트나 개별 회원 사이트를 통해 회원이 되면 한번의
등록절차만으로 4개 사이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컴측은 "고객의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사이트 이용 현황을 분석해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미리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도 하겠다"고
밝혔다.

제공할 정보는 국내외 트렌드, 새로 나온 상품, 그리고 사업 아이템 등이다.

한컴은 예카 사이트 회원들의 실적을 통합해 우수고객에게 경품혜택도 줄
계획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