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5명중 1명 '성생활' .. 한달에 평균 1.37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5세 이상 노인 5명중 1명은 여전히 "성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한달에 1.37회 꼴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노인중에는 "예쁜" 여자를 보고 "흥분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84%나
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이창은씨가 최근 서울에 거주
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1백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펴낸 "노인의 성생활
인식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라는 석사논문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노인의 19.5%(22명)가 현재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는 한달에 한번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두달에 한번(4명) <>한달에 두번(4명) <>한달에 세번(2명)
<>일주일에 한번(1명) <>일년에 두번(1명) 등의 순이었다.
"멋있는(예쁜) 이성을 보면 여전히 좋고 흥분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자
노인의 84%, 여자노인의 14.3%가 "그렇다"고 응답,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성생활을 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가진 평균
연령이 남자는 63.1세, 여자는 57.4세로 집계됐다.
이씨는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노인은 효의 대상으로만 간주돼 성의
주체나 대상으로는 논의된 적이 거의 없다"며 "노인의 성생활이 삶의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
한달에 1.37회 꼴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노인중에는 "예쁜" 여자를 보고 "흥분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84%나
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이창은씨가 최근 서울에 거주
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1백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펴낸 "노인의 성생활
인식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라는 석사논문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노인의 19.5%(22명)가 현재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는 한달에 한번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두달에 한번(4명) <>한달에 두번(4명) <>한달에 세번(2명)
<>일주일에 한번(1명) <>일년에 두번(1명) 등의 순이었다.
"멋있는(예쁜) 이성을 보면 여전히 좋고 흥분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자
노인의 84%, 여자노인의 14.3%가 "그렇다"고 응답,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성생활을 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가진 평균
연령이 남자는 63.1세, 여자는 57.4세로 집계됐다.
이씨는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노인은 효의 대상으로만 간주돼 성의
주체나 대상으로는 논의된 적이 거의 없다"며 "노인의 성생활이 삶의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