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011에서 019까지 어떤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라도
아무런 제약없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포털사이트
"모티즌"(www.motizen.com)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모티즌은 경매와 미팅 폰북(전화번호부)등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매는 서비스 신청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매 물품을 알려 주고 정해진
시간에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이 사이트에 접속, 경매 입찰 및 현재 경매가
확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나우누리 미팅 사이트인 "미팅짱"에 등록된 5만여명의 회원과
휴대폰으로 무료로 미팅할 수 있 으며 기존 서비스는 정보 이용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우콤은 그동안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특정 이동통신 업체와 제휴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독자적으로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나우콤은 앞으로 게임, 예약 등 휴대폰에 적합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