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통, 신용카드, 보험, 증권, 인터넷, 정유등 11개 업종 대표
기업들이 제휴, 인터넷을 통한 고객 마일리지 교환 서비스에 공동으로
나선다.

또 회원DB 공유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7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고객 마일리지 교환을 위한 협정
조인식을 갖고 마일리지 거래 사이트인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휴 업체는 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롯데쇼핑 한국통신프리텔 국민카드
현대화재해상보험 교보증권 동양종합금융 한국통신하이텔 드림위즈 나눔기술
등 11개사이다.

마일리지 교환사이트를 운영할 JD코리아닷컴은 최근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사업모델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휴업체 고객들은 앞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에게 별 쓸모없는
마일리지를 꼭 필요한 마일리지로 바꿔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게된다.

가령 이들 제휴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 조금씩 흩어져 있는
마일리지를 한군데로 통합해 상품을 구입하거나 자동차 휘발유 등 넣을수
있다.

또 이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는 소비자는 이들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때 가격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포인트파크에 11개 제휴업체의 사이트가 연결돼 있어 항공권 예약, 신용카드
결제대금 조회,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등을 받을수 있다.

특히 국민카드가 이달중 발행할 위해 통합카드인 팝(Pop)카드를 이용하면
제휴업체와 국민카드가 제공하면 마일리지를 함께 받게 된다.

JD코리아닷컴은 "고객들은 마일리지를 필요한 분야로 언제든지 전환할수
있고 제휴업체들은 소비자 공유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할수 있어
고객과 기업에게 모두 실익이 돌아가는 서비스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정몽혁 현대정유사장, 이인원 롯데쇼핑사장, 변종화
국민카드사장, 박중진 동양종금사장, 김일환 한통하이텔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등이 참석했다.

<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