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홈비디오 판매사업관련 유무형 자산과 영업권을 모두 코스닥등록
업체인 디지탈임팩트에 넘겼다.

그 대신 디지탈임팩트의 지분 25%(주당 4천9백30원, 총 1백59억원)를
넘겨받았다고 공시했다.

폴리에스터 필름등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새한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구조조정차원"에서 영업권 등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새한 전략기획실 김성우 과장은 "홈비디오 판매사업의 순자산가액이
71억원이므로 이번 양도로 88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홈비디오사업을 인수한 디지탈임팩트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주당 9천원선)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양도로 새한은 상당액수의 보유주식 평가이익도 내고 있다.

새한은 디지탈임팩트에 지분참여를 했을 뿐 경영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디지탈임팩트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새한측은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