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김정배)는 7일 남시욱 전 문화일보사장을 정경대 신문방송학과
석좌교수로, 김광호(전 삼성전관회장)한국반도체산업명예회장을 산업정보
대학원 석좌교수로, 성병욱 중앙일보 상임고문을 언론대학원 초빙교수로 임명
했다.

관훈클럽 29대 총무, 동아일보 상무이사, 아시아언론재단한국위원회 회장
등을 지낸 남 석좌교수는 "언론특강I"을 맡는다.

김 석좌교수는 지난 69년 삼성전자 생산부에 입사, 삼성전자 사장 등을 거쳐
97~98년 삼성전관 회장을 지냈다.

현재 전자사랑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반도체기술동향"과목을 강의한다.

초빙교수로 임용된 성 상임고문은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상무를 거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대통령자문 통일고문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 교수는 "신문편집의 현재와 미래"라는 과목을 강의한다.

<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