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경희국제의료협력회' .. 개도국 찾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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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3월 10일 창립
<>박타푸르에 네팔친선병원 개원
<>외무부허가 사단법인으로 등록
<>KOICA내 NGO로 등록
<>네팔정부와 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체결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대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전화 : (02)958-8550
----------------------------------------------------------------------
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국내 의료기관이 처음으로 의료봉사를 위해 설립한
비정부민간기구(NGO)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93년 3월 개발도상국의 의료낙후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
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발휘한다는 취지로 이 단체를 설립했다.
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그 첫 대상국가로 1인당 GNP가 2백달러밖에 안되는
아시아 최빈국 네팔을 선정했다.
93년 5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근교 박타푸르 지역에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개원하고 해마다 한두차례 의사를 파견해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사선촬영기 앰뷸런스 안과검사기기 임상병리검사기기 등의
의료기기와 필수의약품을 무상지원해 양질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간절히
바라는 네팔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설립초기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희의료원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했다.
황순호 이용만 의사, 김영선 성미혜 간호사, 이주영 의대 학생이 이런 역사
에 남는 인물이다.
이후 병원이 틀을 잡은 지난 97년께부터는 네팔현지의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기사 방사선기사 등을 고용해 병원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처럼 경희의료원 진료봉사단과 네팔의료진이 93년부터 지금까지 진료한
인원은 모두 5만여명을 헤아린다.
의료봉사에서는 소아마비예방접종 기생충박멸 충치예방사업처럼 기초 질병
예방사업이 주된 과제다.
이밖에 감기와 만성위염, 고산지대의 특성으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골절 등이 주된 치료대상질환이다.
가끔 한국인 여행자나 한국산악인들이 이 병원에서 신세를 지기도 한다.
경희의료협력회는 앞으로 진료봉사횟수를 연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네팔현지
에 병원을 신축해 입원 및 수술같은 전문치료를 할 계획이다.
또 네팔인 의사를 초청해 단기 의학연수를 시키는 사업을 더욱 강화,
약 3개월로 교육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또 자선음악회나 바자 등을 개최해 활동자금도 더 모을 예정이다.
현재 이 단체에는 경희대 의대 간호대 동문 등 65명이 회원으로, 경희의료원
직원 등 69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회장에 박성수 수색성모의원원장, 감사 임동구 임안과원장, 홍보이사
박종학 신경정신과의원장, 총무이사 송지영 경희대 의대 교수, 섭외이사
장성구 경희대 의대 교수 등 의대동문이 간부를 맡고 있다.
조정원 경희대 총장과 김병연 코리아헤럴드 회장은 고문으로서 이들의 활동
을 외곽 지원해 준다.
KOICA와의 긴밀한 관계로 한국 네팔 양국정부의 두터운 지원을 받고 있는 게
이 단체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하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박타푸르에 네팔친선병원 개원
<>외무부허가 사단법인으로 등록
<>KOICA내 NGO로 등록
<>네팔정부와 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체결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대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전화 : (02)958-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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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국내 의료기관이 처음으로 의료봉사를 위해 설립한
비정부민간기구(NGO)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93년 3월 개발도상국의 의료낙후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
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발휘한다는 취지로 이 단체를 설립했다.
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그 첫 대상국가로 1인당 GNP가 2백달러밖에 안되는
아시아 최빈국 네팔을 선정했다.
93년 5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근교 박타푸르 지역에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개원하고 해마다 한두차례 의사를 파견해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사선촬영기 앰뷸런스 안과검사기기 임상병리검사기기 등의
의료기기와 필수의약품을 무상지원해 양질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간절히
바라는 네팔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설립초기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희의료원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했다.
황순호 이용만 의사, 김영선 성미혜 간호사, 이주영 의대 학생이 이런 역사
에 남는 인물이다.
이후 병원이 틀을 잡은 지난 97년께부터는 네팔현지의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기사 방사선기사 등을 고용해 병원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처럼 경희의료원 진료봉사단과 네팔의료진이 93년부터 지금까지 진료한
인원은 모두 5만여명을 헤아린다.
의료봉사에서는 소아마비예방접종 기생충박멸 충치예방사업처럼 기초 질병
예방사업이 주된 과제다.
이밖에 감기와 만성위염, 고산지대의 특성으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골절 등이 주된 치료대상질환이다.
가끔 한국인 여행자나 한국산악인들이 이 병원에서 신세를 지기도 한다.
경희의료협력회는 앞으로 진료봉사횟수를 연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네팔현지
에 병원을 신축해 입원 및 수술같은 전문치료를 할 계획이다.
또 네팔인 의사를 초청해 단기 의학연수를 시키는 사업을 더욱 강화,
약 3개월로 교육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또 자선음악회나 바자 등을 개최해 활동자금도 더 모을 예정이다.
현재 이 단체에는 경희대 의대 간호대 동문 등 65명이 회원으로, 경희의료원
직원 등 69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회장에 박성수 수색성모의원원장, 감사 임동구 임안과원장, 홍보이사
박종학 신경정신과의원장, 총무이사 송지영 경희대 의대 교수, 섭외이사
장성구 경희대 의대 교수 등 의대동문이 간부를 맡고 있다.
조정원 경희대 총장과 김병연 코리아헤럴드 회장은 고문으로서 이들의 활동
을 외곽 지원해 준다.
KOICA와의 긴밀한 관계로 한국 네팔 양국정부의 두터운 지원을 받고 있는 게
이 단체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하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