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펀드 : (펀드 집중분석) 'CBO' .. 이것은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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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코스닥 공모주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실상 "공모주 전용펀드"에
가까운 CBO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모주 투자에 따른 번거로움과 위험성을 이 펀드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 자체가 일반인에겐 생소해 각 투신사들이 내놓은 상품을 상호
비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펀드에나 가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CBO 펀드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 운용사는 어디인가 =CBO펀드를 가장 먼저 운용하기 시작한 곳은 대한투신
한국투신 현대투신 등 대형 3투신사.
최근 삼성생명투신이 이 대열에 합류해 판매 사흘만에 모집액이 1천5백억원
을 넘어섰다.
대신투신 제일투신 등도 펀드출시를 검토중이어서 운용사는 조만간 대폭
확대될 추세다.
CBO 펀드의 수익률은 거의 코스닥 공모주가 좌우한다는 점에서 운용사의
여타 코스닥 펀드를 눈여겨 보는 것도 한 요령이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감각이나 분석능력이 뛰어난 운용사일수록 공모주 선택
에도 강점을 갖기 때문이다.
<> 세제혜택문제 =기존 하이일드 펀드에 이미 가입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CBO 펀드의 경우 하이일드 가입자에게는 세제혜택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CBO 펀드에 가입할 경우 일반펀드와
동일한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 가능하면 일찍 가입하는게 유리 =CBO펀드의 전체 수탁고가 대폭 늘어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탁고가 커질수록 펀드당 할당되는 공모주의 양이 줄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지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면 소형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아직 펀드크기에 정확히 비례해 공모주가 분배되지 않으므로 당분간은 소형
펀드가 공모주의 수혜를 더 크게 입을 전망이다.
<> 후순위채권의 발행이율을 확인하라 =후순위채권 발행시 금리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운용사별로 CBO에 편입된 채권이 다른 만큼 발행이율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은 연 14%고 현대투신은 만기에 따라 발행금리도 세가지
로 구분된다.
1년만기 후순위채권은 11%, 2년은 11.5%, 3년은 12%다.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의 후순위채는 만기가 7년이어서 발행금리를 단순비교
하기는 힘들다.
만기에 따른 유동성과 리스크 등을 덧붙여 고려해야 한다.
펀드선택에 완벽을 기하고자 한다면 CBO 자체의 신용등급을 살펴볼 수도
있다.
대한투신의 CBO는 신용등급이 CCC이며 투신사별로 각각 조금씩 차이가 난다.
물론 후순위채권은 만기가 긴 장기상품인데 비해 이를 편입하는 CBO 펀드는
6개월 또는 1년만기의 단기상품이므로 CBO 자체의 신용등급이 CBO 펀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가까운 CBO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모주 투자에 따른 번거로움과 위험성을 이 펀드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 자체가 일반인에겐 생소해 각 투신사들이 내놓은 상품을 상호
비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펀드에나 가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CBO 펀드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 운용사는 어디인가 =CBO펀드를 가장 먼저 운용하기 시작한 곳은 대한투신
한국투신 현대투신 등 대형 3투신사.
최근 삼성생명투신이 이 대열에 합류해 판매 사흘만에 모집액이 1천5백억원
을 넘어섰다.
대신투신 제일투신 등도 펀드출시를 검토중이어서 운용사는 조만간 대폭
확대될 추세다.
CBO 펀드의 수익률은 거의 코스닥 공모주가 좌우한다는 점에서 운용사의
여타 코스닥 펀드를 눈여겨 보는 것도 한 요령이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감각이나 분석능력이 뛰어난 운용사일수록 공모주 선택
에도 강점을 갖기 때문이다.
<> 세제혜택문제 =기존 하이일드 펀드에 이미 가입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CBO 펀드의 경우 하이일드 가입자에게는 세제혜택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CBO 펀드에 가입할 경우 일반펀드와
동일한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 가능하면 일찍 가입하는게 유리 =CBO펀드의 전체 수탁고가 대폭 늘어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탁고가 커질수록 펀드당 할당되는 공모주의 양이 줄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지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면 소형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아직 펀드크기에 정확히 비례해 공모주가 분배되지 않으므로 당분간은 소형
펀드가 공모주의 수혜를 더 크게 입을 전망이다.
<> 후순위채권의 발행이율을 확인하라 =후순위채권 발행시 금리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운용사별로 CBO에 편입된 채권이 다른 만큼 발행이율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은 연 14%고 현대투신은 만기에 따라 발행금리도 세가지
로 구분된다.
1년만기 후순위채권은 11%, 2년은 11.5%, 3년은 12%다.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의 후순위채는 만기가 7년이어서 발행금리를 단순비교
하기는 힘들다.
만기에 따른 유동성과 리스크 등을 덧붙여 고려해야 한다.
펀드선택에 완벽을 기하고자 한다면 CBO 자체의 신용등급을 살펴볼 수도
있다.
대한투신의 CBO는 신용등급이 CCC이며 투신사별로 각각 조금씩 차이가 난다.
물론 후순위채권은 만기가 긴 장기상품인데 비해 이를 편입하는 CBO 펀드는
6개월 또는 1년만기의 단기상품이므로 CBO 자체의 신용등급이 CBO 펀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