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형 성장형에 분산투자를 =단위형 금전신탁에 투자하는 경우 본인의
성향에 따라 안정형 성장형등을 적절히 조합한 펀드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주가상승이 예상돼 성장형에 투자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면 자산중 20~30%
만 성장형에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채권형에 투자하는게 좋다.

주가상승의 확신이 있지만 위험을 분산하고 싶다면 성장형 투자비율을
70~80%수준으로 높이고 나머지를 안정형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

성장형에 일부 투자는 하고 싶지만 원본보전이 걱정된다면 채권형 투자금액
의 이자수익에 해당하는 만큼만 성장형에 투자하는 것도 한 요령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맡긴다고 치자.

채권형의 예상이자수익이 8%정도라면 9천2백만원은 안정형에, 8백만원
(1억원의 8%)은 성장형에 나눠서 넣어두는 것이다.

성장형 투자금액에서 손실을 보더라도 채권형으로부터 8%가량의 이자수입을
얻기 때문에 최소한 원금은 보전할수 있다.

성장형 펀드에서 고수익이 날 경우엔 전액을 채권형에 투자한 것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다.

*기준가격이 낮을때 들어가는게 유리 =판매중인 단위금전신탁이나 추가금전
신탁은 기준가격이 낮을때 가입하는게 유리하다.

기준가격이란 펀드가 처음 설정될때의 가치를 1,000으로 했을때 현재의
펀드가치를 환산한 것이다.

예를들어 기준가격이 1,005라면 단위금전신탁의 재산가치가 설정 당시보다
0.5%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기준가격이 높다는 것은 이미 가입한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신규
가입자에게는 그만큼 추가 상승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도 된다.

물론 무작정 기준가격이 낮은게 좋은 것은 아니다.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될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비율이 높은 성장형은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기준가격이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할때 들어가는게 좋다.

특히 추가금전신탁은 추가입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돈을
집어넣기보다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분산투자하는게 현명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