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산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인 (주)씨앤디는
한림창투 등 4개 투자회사로부터 21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씨앤디는 휴대용 전화기 등의 액정화면에 들어가는 전계발광소자(EL)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98년 11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씨앤디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판매할 계획이며
이미 한화정보통신 등에 전량 남품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태전자의 미국현지법인인 셔우드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전용단말기
WBT를 국산화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고가장비를 활용해 정보통신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