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테헤란밸리에 벤처기업인을 주 수요층으로 겨냥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역삼역 인근에 짓는 오피스텔인 "현대 벤처텔"
2백82가구를 분양중이다.

26-42평형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설치된다.

평당 분양가는 7백만원 내외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70%는 입주때 잔금으로 내면 된다.

지하 6층과 지상 20층으로 건립되며 4층 이상이 오피스텔이다.

입주자전용 헬스클럽이 들어서고 세탁실과 공원 등이 마련된다.

내년 4월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삼성동 무역센터 맞은편에 있다.

*(02)567-2828.

대우건설은 역삼역 부근의 르네상스호텔 맞은편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우디오빌"을 이달말께 분양한다.

16-42평형의 4백57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6백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하 5층과 지상 26층으로 세워지며 이중 4층부터 아파트로 꾸며진다.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의 예비인증을 받았고 가구별 E메일(전자우편)
주소를 부여하고 무인전자경비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호텔식 라운지와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고 하늘공원 빨래방 조깅트랙
바비큐파티장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벤처사업가 등의 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받아 추첨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4월10일께 르네상스호텔 옆에 마련된다.

*(02)2259-3827.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