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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기조 흔드는 '복병'] '불안한 금리'..회사채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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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에 불안기류가 높다.

    국제유가가 속등하고 있는데다 미국금리도 야금 야금 올라 국내 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연간 3%로 잡은 물가억제 목표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안정세를 보이던 국내 금리도 소폭이나 오름세를 타기 시작, 장기
    금리가 연 10%대에 육박했다.

    원화 환율은 등락을 거듭, 달러당 1천1백2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나
    기조적으로는 하락세(원화 강세)다.

    한국경제의 기조를 흐트러 뜨리는 복병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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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리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국내 금리도 회사채 3년짜리 기준으로 다시 연 10%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유로권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올들서만 벌써 1~2차례 금리를
    올렸다.

    앞으로도 금리인상 러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제가 금리인상 도미노에 휩싸인 것은 인플레 압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을
    웃돌고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인플레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국제금리의 향방을 좌우하는 미국은 지난 2월 은행간 콜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앞으로도 2~3차례 금리를
    더 올릴 공산이 크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 연준리(FRB)가 올 상반기안에 연방기금금리를 2차례에
    걸쳐 연 6.25~6.5%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될 경우 각국의 금리인상폭
    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자칫 세계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국제 고금리와 원자재가격폭등 및 국내 경기과열 분위기속에 국내 금융시장
    에서 회사채 금리가 8일 오후 3시 현재 연 9.99%로 올랐다.

    전날보다 0.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당분간 연 10%선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금리와 원화 환율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줏대없이 움직일
    때마다 시장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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